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운경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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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의장 도광 스님)는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2차 회의를 갖고 제21세 종정에 운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추대위원인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이 합의해 원로회의에 천거된 운경 스님은 이날 재적 21명 가운데 19명이 참석(2명은 위임)한 원로회의에서 새 종정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종정추대법>제3조 제①항 종정은 원로회의 의원 전원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법원장이 추대한다 제②항 종정 추대회의는 3부 기관장을 포함한 원로회의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로 명시돼 있다.
원로회의는 또 이날 대종사 특별법계에 따라 품신된 18명의 대종사 법계 품서자들의 인준도 의결했다.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은 이날 개회사에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종단의 중대한 일을 결정하는 회의에 원근을 마다않고 참석해 주신 원로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원로들의 경륜과 지혜가 새로운 집행부에 큰 힘이 되어 여러 가지 종책사업들이 원만히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무엇보다 어른 스님들을 잘 보필하고 모시면서 선대에서 하지 못했던 종단의 주요사업들을 성취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부족하지만 어른 스님들이 힘을 보태주고 잘 이끌어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종단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21세 종정에 추대된 운경 스님은 1959년 설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원과 백련사 상임법사, 태고종 종무위원, 태고종 보건공제회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월간불교> 주간을 지냈다. 또 백련사 주지와 태고종 원로의원, 태고종 종권수호위원을 지내며 전법교화와 부종수교에 앞장섰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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