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개개인이 종단 미래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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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제14기 대교과 졸업식 및 제15기 사교과 수료식이 1월 23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등 총무원 소임자와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 법규위원 지만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중앙승가강원총동문회 부회장 덕연 스님 등 임원단이 자리한 가운데 봉행됐다.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와 교무국장 정수 스님의 집전으로 이뤄진 이날 졸업식 및 수료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졸업장 및 수료증 수여, 상장수여, 법계응시 자격증 수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 및 수료식에선 대교과에서 10명이 졸업장을, 사교과에서 1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법운 스님, 효담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졸업 및 수료식 기수를 보니 중앙승가강원의 역사가 깊어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폐쇄되거나 줄어드는 강원 현실에서 내전공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와닿는다”고 운을 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자비전법도생으로 많은 지도자가 배출되어야 하는데 사회적으로 이 부분이 채워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면서 “여러분 개개인이 든든하고 단단해야 시도교구종무원이, 종단 산하 각급 단체가, 나아가 총무원이 든든하고 단단해진다”고 강조했다.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은 축사에서 “중앙승가강원은 과거 전통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체계가 아닌 대학식 교육으로 학사일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오늘 졸업 및 수료식을 한다고 해서 공부를 마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능해 스님은 이어 “경전공부와 수행을 하는 스님들의 이력을 ‘장판때’로 빗대 말하는데 ”더욱 공부에 매진해 출가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한편 홍가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게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부회장 덕연 스님과 교육원 부원장 지관 스님이 차례로 나와 졸업 및 수료를 축하하며 앞날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대교과 입승 법운 스님과 사교과 입승 효담 스님이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대교과 찰중 소화 스님과 사교과 찰중 혜련 스님이 받았다. 이밖에 모범상은 대교과 법등 스님과 정현 스님이, 사교과 법공 스님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와 함께 종법상 상위법계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에 따라 소정과정을 이수한 졸업생 법담 스님에게 법계응시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날 대교과 졸업 및 사교과 수료식은 사홍서원 후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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