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2023 새 사미 사미니 55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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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제4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수계식이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태고총림 선암사 중앙금강계단에서 봉행됐다.
이날 수계식으로 태고종은 모두 55명(남 36ㆍ여 19명)의 새 사미ㆍ사미니를 배출했다.
이날 수계식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전계아사리를,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이 교수아사리를, 호법원장 혜일 스님이 갈마아사리를 맡았으며, 7증사로는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한국불교문예원장 성해 스님, 초심원장 금담 스님, 해외교구 종매 스님,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이 자리했다.
총무원장상인 교육 최우수상은 현담 사미가, 우수상은 선우 사미가 수상했다. 정수원장상인 모범상은 지현 사미니가, 봉사상은 기행, 법관 사미와 도견 사미니가, 인욕상은 외국인 행자인 혜일 사미(Janne Paiviko)가 받았다.
타종 10추를 신호로 삼사칠증의 종사이운이 무우전에서 실시됐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선조사 스님에 대한 묵념과 내빈소개에 이어 수계산림 경과보고, 시상식이 있은 후 수계의식은 자미계 정범에 따라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인례와 선암사 총무국장 승종 스님이 유나를 맡아 진행됐다.
전계아사리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혜수 행자를 대표로 체발의식을 실시했다.
이어진 수계의식에서 행자들은 연비의식을 갖고 정식 사미 사미니 자격을 얻게 되자 한국불교태고종 전통 홍가사를 봉대하고 수지했다.
이날 수계를 받은 55명의 사미ㆍ사미니는 지난 10월 5일 행자교육기관인 선암사 정수원(원장 승범 스님, 선암사 주지)에 입소해 11월 1일까지 28일 간 승려로서 갖춰야 할 기초습의를 비롯해 초발심자경문, 불교교리, 예불 및 불교의식 습의, 종지·종풍과 종단사 교육, 울력 등을 익혔다.
순천 선암사=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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